지난 9월 26일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이하, 외투협의회)와 오산대학교가 우수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외투협의회는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도내의 많은 외국인투자기
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주된 목적은 경기도 내 8개 외국인투자기업전용산업단지(이하, 외투산업단지) 내의 기업에서 가장 많은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인력문제해결에 조력하기 위함이다. 외투산업단지는 교통 및 편의시설 인프라가 취약하여 기업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 대학생들의 외투기업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취업에 대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대한 양극화 심화현상의 일면을 보이고 있다.
이에 외투협의회는 외투산업단지의 기업과 인근에 소재한 대학을 연계하여 기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고용안정에 조력할 방침이다.
또한, 외투협의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의 기업 현장실습과 인턴 및 취업지원, 산학 공동연구기반 조성 조력,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등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협약식 후 외투협의회 이병락 회장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업과 학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대학에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산대학교 총장은“세계무대로 진출할 글로벌리더 육성이 학교의 교육목표인 만큼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 그리고 해외 우수 학교들과 협력을 맺어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앞으로는 학생들이 외국인투자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그에 걸맞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